090526 덕수궁 대한문

2009/05/27 23:53 / 인생은 뻘짓의 연속


미안함 끝에 치밀어 오르는 분노가 음식물을 거부했던 것일까.
간밤 늦게 쏘주 몇 잔과 함께 먹은 삼겹살이 탈을 일으켜
급체에 이은 장염으로 하루 종일을 식은땀과 함께 보내버리고 말았다.

그리고는 어쩐지 오늘이 아니면 찾아뵐 수 없을 것만 같은 생각에
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일 사람들이 몰릴 퇴근 이후 시간대에 시청역에 도착했다.

이미 줄은 이화여고 정문 너머까지 아주 길게 이어져 있었지만
누구 하나 불평하며 지나가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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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가는 인파와 조문행렬로 가득한 대한문 주변. 버스들이 가로막았을때는 어떠했을지...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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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 시간 함께해준 나의 정치적 동지 (후배는 뒷모습만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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좃중똥을 만드려는 군중의 의지가 엿보인다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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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리며 접은 종이학은 봉하마을로 보내진다고 한다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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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여운 벽보. 내용때문인지 다른 벽보보다 공들여 쓴 것 같다 ^^













삼가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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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타갸  2009/05/28 14:07  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    종이학도 접었군요! 그건 보지 못했는데.
    일단.. 그도 내일이면 재가 되네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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