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81120 어렵기만 한 전시차 구경
점심은 송탄부대찌개였다. 평소 나는 온화하기 그지없는 사람이나, 부대찌개 앞에서만큼은 주장이 강하다. 송탄식 부대찌개는 기본 건더기가 많은 계열이므로 3인분에 별도의 추가 사리 없이 라면사리만 두 개를 넣는 ‘더블사리부대찌개’ 가 내 취향이다. 덕분에 ‘이게 라면이냐’는 비아냥을 듣긴 했으나 꼬들꼬들한 면발로 시작된 즐거운 점심을 마쳤다.앞치마 벗는 사이에 덩치보다 상당히 민첩한 속도로 우*원님이 계산을 마쳐버렸다. 밥을 얻어먹은 게 되어 버려 커피..
하남일기
2018.11.20 21:32